(CNB=최성락 기자) 강릉시는 낮은 자세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 의견에 공감하는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자 소통담당관실을 신설하고 매월 첫째 목요일에 '시민 소통의 날'을 운영해 왔다. 이에 오는 2일에는 여덟 번째 소통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소통의 날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7회 운영해 지난달까지 총 337건의 민원이 접수돼 이 중 206건이 처리됐으며 나머지는 처리 중에 있다. 시는 시민 소통의 날 제기된 건의·면담 사항들을 우선 처리할 방침이다.
또 최명희 시장 주재의 '대화의 시간'에 참석한 5개의 단체들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평소 시책에 대한 건의 사항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논의했으며 소통담당관실을 찾은 개별 민원인 또한 다양한 주제와 안건으로 면담을 했고 현장 방문을 통해 민원인의 눈높이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시장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대다수 민원인들은 고충 사항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얻었으며 다른 업무로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도 직접 들러 불편사항과 아이디어 제안을 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시민 소통의 날을 통해 시민들의 소리를 마음으로 듣고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시정 전반에 반영하는 사려 깊은 행정을 펼쳐 2018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민 화합과 결집을 이루어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