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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해항 다목적 정기선 취항 협약체결

"이르면 올 상반기 7580톤급 MV Ocean Queen호 취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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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04.01 18:28:46

▲▲(사진제공=동해시청)

(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동해항에서 출발해 러시아와 일본을 거쳐 동해로 돌아오는 다목적 정기선이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일 오전11시께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한 (주)두원상선 이석기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다목적 정기선 동해항 취항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 상반기 중에 취항할 두원상선의 MV Ocean Queen이라는 선박은 트럭 100대와 컨테이너 100TEU를 실을 수 있는 7,580톤 급이다.

이 선박은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중장비 등을 운행해 적재하고 내리는 구조의 CON-RORO선이라고도 불리는 다목적선으로 러시아에서 필요로 하는 자동차, 건설장비, 농산물, 생활필수품 등을 동해항에서 실어 블라디보스토크에 운송한다.

또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일반 컨테이너와 벌크 상태의 가공목재 등을 일본 북해도에 위치한 이시카리로 운반하게 되며 이시카리에서는 활어·활패류·대게 등의 수산물을 싣고 동해항으로 주1회 입·출항 하는 정기선이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외항 화물 운송기업인 ㈜두원상선은 보유하고 있는 선박 4척으로 일본과 러시아, 부산과 러시아, 동남아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다.

그동안 러시아와 일본을 운항하며 얻은 노하우를 보유한데다 물동량을 주문하고 공급하는 화주들과 함께 동해항에 취항할 것으로 알려져 항로의 빠른 안정과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활어·활패류·대게 등을 일본 북해도에서 부산까지 해상과 육상을 반복하며 8일 이상 걸리는 운반경로는 폐사율이 높고 물류비가 높았으나 일본 북해도 이시카리에서 동해를 잇는 이번 직선 항로는 이틀 이내에 운항할 수 있는 짧은 거리로 물류비 절감과 폐사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부산에서 차량으로 수도권으로 운반하던 거리와 시간 보다 동해에서 수도권으로의 운반 거리가 짧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화주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게 선사와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한·러·일 CON-RORO 정기선의 동해항 취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전국의 대게 공급 거점이었던 동해시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다양한 활어와 활패류를 전국에 공급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해시는 환동해권의 중심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충지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대양을 교두보로 성장하고자 하는 지속된 꿈을 펼치는 일이 세계 주요지역과 연결하는 뱃길을 열어가는 것이라며 강원도·동해지방해양수산청·동해세관을 비롯한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동해항 CON-RORO 정기선 취항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덧붙여 제35회 동해시민의 날을 맞아 동해시와 협약을 체결한 ㈜두원상선의 이석기 대표이사는 동해출신으로 이번 정기선 취항의 의미를 "러시아·일본과의 교역증대, 대북물류 거점구축, 동해항 장점 극대화, 동해항 물류 최적화와 애향지심에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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