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1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전창범 양구군수가 영농준비와 산불예방, 재·보궐선거 준비, 질서·배려운동, 공직기강 확립 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 군수는 "양구에 다양한 안보관광지가 있고 민통선 북방의 두타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최근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어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안보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은 올 한 해 계획된 모든 업무의 틀과 방향을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매우 분주했던 달이었다. "며 "지난달 3일부터 사흘간 열린 2015 세계청소년·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이 시작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양구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각종 요금이 과다 징수되는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친절·청결운동을 적극 전개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이제 4월인데 1/4분기 계획 대비 부진했던 일들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며 "2/4분기는 각종 시책의 본격적인 추진과 지속적인 산불예방활동 등 전반적으로 매우 바쁘고 상당히 중요한 시기 "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5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4월29일에 치러지는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시하는 광역의원 선거이자 양구지역에서의 첫 보궐선거인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니 각별히 주의해서 공무원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며 공무원들의 엄정중립을 당부했다.
이날 강조한 사항은 모두 5가지로 첫째는 가뭄에 대비해 각종 한해(旱害) 장비와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각종 영농자재의 확보상황을 점검해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둘째로 지속되는 가뭄과 청명, 한식이 휴일과 겹쳐 성묘객에 의한 산불 위험이 그 어느 해보다 높으므로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대주민 홍보활동과 순찰활동, 비상근무 등을 강화해 봄철 산불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셋째로, 법정 선거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선거관리 업무를 적극 지원해 2015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넷째, 음해성 루머나 상대방을 비방하는 흑색선전을 하지 않는 등 깨끗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고, 내가 먼저 상대방을 칭찬하고 덕담을 나누기, 관광지와 내 집, 내 직장 앞 깨끗이 청소하기 등 질서·배려운동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다섯째, 공직자가 흐트러지면 군 전체가 흐트러진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한 전 군수는 조직발전을 위한 직원 개개인의 열정과 노력이 조직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여러분도 일에 대한 애정과 긍지,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전창범 군수는 "누차 강조하지만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으므로 각 업무별로 추진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4월 한 달도 여러 가지 일로 많이 힘들겠지만 사명감을 갖고 공직자 본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분발해주길 당부한다. "는 말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