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하동, 이병주 문학세계 학술세미나 성료

이병주기념사업회, ‘이병주 소설과 문학의 대중성’ 주제 선생 문학 재조명

  •  

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4.03 15:04:25

(CNB=강우권 기자) 한국문학의 걸출한 작가 나림(那林) 이병주 선생(1921∼1992) 타계 23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2015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가 지난 4∼5일 고향 하동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이병주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윤식·정구영)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병주 소설과 문학의 대중성’을 주제로 개회식과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문화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첫날 오후 2시 30분 열린 개회식은 김주성 소설가의 사회로 정구영 공동대표의 인사말, 윤상기 군수의 환영사, 여상규 국회의원의 격려사에 이어 ‘이태의 <남부군>과 이병주의 <지리산>’을 주제로 한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이어 이형권 충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학술세미나에서는 김종회 경희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한 뒤 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병주 소설의 통속성에 대한 고찰’을 내용으로 주제 발표하고, 이승하 중앙대 교수와 김용희 평택대 교수가 토론했다.


또 정미진 경상대 교수가 ‘이병주 소설의 영상화와 대중성의 문제’, 홍기돈 가톨릭대 교수가 ‘관념의 유희와 소설의 자리’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들 주제에 대해 장만호 경상대 교수와 김종훈 상명대 교수, 김진희 이화여대 교수와 고인환 경희대 교수가 각각 토론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천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학술세미나 종합토론에서는 채희문 소설가, 조용호 소설가, 전경린 소설가, 임정연 이화여대 교수, 강은모 경희대 교수, 구병모 소설가가 토론자로 나서 대미를 장식하는 종합토론을 벌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다음 날 하동지역의 현지 문화탐방을 마지막으로 올해 학술세미나를 모두 마쳤다.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난 이병주 선생은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불문과에서 공부하다 학병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귀국한 선생은 진주 농과대학 교수, 해인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했다.


1965년 <세대>에 중편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선생은 <매화나무의 인과> <관부 연락선> <지리산> <소설 남로당> 등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은 그은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한편,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03년 출범해 그동안 국제문학제, 학술세미나, 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