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는 시티투어 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사업자를 선정·위탁하는 협약서를 지난달 24일 체결하고 2일부터 시티투어 버스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위탁업체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지난 2년간 시티투어 사업을 운영하며 터득한 경영 노하우와 전문성 등을 두루 갖춘 뉴 통일관광(대표 이성영)에서 맡게 됐다.

시티투어 코스는 속초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평일(화∼금)에는 문화유산코스(화∼수), 자연생태코스(목), 문화유산코스(금)로, 주말(토·일요일)은 도심순환코스 등 네가지 맞춤형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오전·오후 총 2회 운영(일요일은 오전만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행사 및 축제장 등 맞춤형 코스를 신설해 관광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여름철 이색적인 야경 및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여행투어를 준비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준비 중에 있다.

탑승비는 성인 7,000원, 학생·군인 5,000원이며 단체(20명 이상)는 개인당 1,000원 할인되며 6세 미만은 부모 좌석 동석시 무료이고 65세 이상은 경로우대로 1,000원 할인된다.

기타 입장료 및 식사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시티투어 참가 신청은 위탁업체인 뉴 통일관광(033-631-3001)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4월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가족, 친구, 연인과 떠나는 속초 시티투어 여행으로 새로운 활력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