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는 원주 중앙시장과 자유시장이 중소기업청 특성화 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중소기업청의 특성화 시장 공모 사업을 신청한 결과 원주 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최대 18억 원(국비50%, 지방비50%) 이내의 지원을 받게 됐다.
또 자유시장은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돼 최대 6억 원(국비50%, 지방비 50%) 이내의 지원을 받게 돼 침체된 원도심 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원주 중앙시장은 중앙시장 2층을 중심으로 아름다움, 맛, 미래, 예술이 결합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개발해 예술가들과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예술 공간을 갖춘 새로운 예술전문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아울러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된 자유시장은 지하 1층에 1시장 1특색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의 고유한 개성과 특색을 발굴 주민 생활형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자유시장 후문 쪽 주차장 조성 부지 931.5㎡를 매입해 올해 10월까지 노외주차장을 조성하고 자유시장 냉·난방기교체사업 7억 6천만 원, 중앙시장 2층에 보이는 라디오방송국 설치 1억 원, 중앙시장 옥상 배수관 정비 9천만 원, 풍물시장의 LED조명교체, 차양막 설치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며 "하반기에 자유시장 전통시장 왁자찌껄 마켓팅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