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4.09 08:42:22
(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이 지난 3일 양양속초산림조합(조합장 정용환)과 버섯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있는 업무협약식에는 양양군수, 부군수, 농업기술센터소장, 양양속초산림조합장, 지도상무 등이 참석해 버섯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세부적인 추진에 대한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양양군은 농·산림업인을 대상으로 버섯 소득증대 교육 실시, 6차 산업발전을 위한 국가시책 공모사업 유치,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양속초산림조합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양양속초산림조합은 표고 톱밥배지 생산시설 설치 및 종균보급 지원, 양양군민을 위한 산림휴양 및 치유프로그램 지원, 산림부산물 재활용 방안 강구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한편 양양 지역은 동해와 설악산, 화강암이 많은 지형적인 특성으로 고품질의 버섯류가 많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강원도내 버섯 최대생산지다.
이에 따라 군은 비교우위에 있는 버섯을 특화해 명품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마아케팅 활동으로 '버섯의 고장 양양'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소득 작목인 버섯을 산업화하기 위해 향토산업육성사업,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을 유치해 안정적인 버섯생산과 보급으로 1차 산업을 강화할 방침 "이라며 "2차, 3차 산업을 연계한 6차산업 육성으로 지역 내 새로운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