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남해해경안전본부)

(CNB=한호수 기자) 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임근조)이 9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상황별 긴급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해 12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설 이후 주요 현장업무 추진상황 특별점검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이번 해상 인명구조 훈련에 남상욱 남해해양경안전본부장 참관해 긴급출동태세 유지상황과 구조장비 현황, 다양한 구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훈련은 파라다이스(유선, 승객 20명 탑승)호가 부산 오륙도 앞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해경본부 헬기 및 부산해경안전서 경비함정 1척이 출동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항공기를 이용한 표류 조난자 호이스트 구조 ▲경비함정을 이용한 표류 조난자 수상구조 ▲전복선박 내부 고립자 수중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남상욱 남해해경안전본부장은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 무장으로 어떤 재난이든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반복훈련과 장비개선으로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개선 사항 및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하여 해양사고 대응 역량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