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10일부터 관내 어업인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저도어장은 15.6㎢의 규모로 고성군 앞바다 지역의 북방한계선과 1km 떨어진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어장으로 자망·연승·자원관리선·나잠 등 고성군 어선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9개월 간 조업을 개방한다.
저도어장은 문어와 해삼, 광어, 미역 등이 풍부해 매년 입어허가 기간 동안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수를 비롯해 군의회의장, 도의회의원, 고성군수협장 등 10여 명이 어업 지도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저도어장 출어어업인 격려 및 경비정의 안전조업 경비 상황에 대한 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저도어장 조업은 저조한 어획과 출어 경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며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안전조업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