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4.10 11:10:13
춘천문화원은 대한 십삼도의군 의암 류인석 도총재 순국100주년을 맞아 범시민 나라사랑 헌수(獻樹)운동을 전개한다.
춘천문화원에 따르면 의암류인석유적지에 지조와 기개를 상징하는 상록수를 심어 의병대장 이미지에 걸맞은 유적지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지역정체성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헌수운동을 추진 중이다.
헌수 수종은 소나무, 구상나무, 주목 및 상록수로 100주가 목표다.
헌수 접수는 오는 7월 말일까지로 춘천시민이나 기관, 단체 모두 가능하다. 헌수자의 뜻을 기리기위해 나라사랑 춘천시민 팻말을 제작해 설치한다.
접수는 춘천문화원 사무실이나 유적지 운영본부 사무실로 하면 된다.
식재는 오는 10월 첫째주 토요일에 기념행사와 함께 식목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종수 춘천문화원장은 "의암류인석선생은 그간 화서학파의 맥을 잇는 대유학자로 알려져왔으나 대한 십삼도의군 도총재로 활약할 만큼 구한말 구국을 위해 활약한 의병대장으로서 의미가 더 커 순국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헌수운동 또한 그러한 맥락 속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7월말까지 헌수를 접수한 후 행정절차를 거쳐 10월에 식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