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저온 저장고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량은 90동으로 10㎡ 규모는 80동이고 16.5㎡ 규모는 10동이며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지원 기준은 10㎡(3평형) 규모가 700만 원(보조금 350만 원, 자부담 350만 원)이며 16.5㎡(5평형) 규모는 1170만 원(보조금 491만 4천 원, 자부담 678만 6천 원)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8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12개 시공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사업은 전문 자격을 가진 소형 저온 저장고 설치 시공 업체를 엄선해 농가가 자율적으로 계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공 업체 자격은 지난해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소형 저온저장고 시공업체로 공장 등록한 업체, 최근 3년 이내 저온저장고 시공실적이 양호한 업체, 일정 자격을 갖춘 인력 보유업체로 KS제품 사용업체, 성실시공 및 사후관리를 위해 설치 규모화된 업체 등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계약을 체결한 시공업체는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사업 지침에서 정한 설치 기준을 준수하고 모든 자재를 KS 규격품으로 사용할 것을 의무화했다. "며 "정산할 때에는 외관 철판, 냉동기, 유닛 쿨러, 증발기 등에 대한 품질 인증서를 반드시 첨부하도록 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