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4.10 23:57:37
▲▲(사진제공=정선군청)
고한읍에 따르면 함백산 야생화 자연군락지(41,000㎡)는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우리나라 식물의 북방계와 남방계가 상충하는 지점으로 2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물종이 형성돼 있어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고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고한읍에서는 산책로 조성, 야생화 표지판 설치, 환경 정화, 야생화 이식 등을 통해 전국 야생화 1번지를 꿈꾸고 있다.
야생화 단지는 지난 2009년 49,600㎡ 부지에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야생화를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전시관(1동 142㎡)과 육묘장(1동 283㎡)을 갖추고 있어 야생화 생태 학습장과 야생화 축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야생화 상설 전시 판매장은 야생화 축제 기간(10일)과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는 고한읍사무소에서 이뤄진다.
특히 야생화 분경, 분재, 석(목) 부작 전시 및 야생화 종자, 포트, 화분 등 다양한 야생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야생화 상설 판매에 따른 수익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아울러 도로변 화단 조성은 고한읍 관광 이미지 부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사업으로 벌개미취나 부처꽃 등 번식력이 강한 수종을 야생화 공원 입구나 인근 도로변에 식재하고 있으며 매년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도라지 화단은 도심지 내 색다른 도심경관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2013년부터 청사 앞 17,624㎡부지에 희귀 특산 수종원을 조성해 야생화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에는 청사 입구에 야생화 꽃박스를 설치해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고 야생화 명품 마을임을 대내·외 홍보할 계획이다.
고한읍은 지난해 야생화 전시·판매와 도라지 판매로 2,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였고 이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최도헌 고한읍장은 "천상의 화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함백산 야생화 축제의 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설 전시 및 판매장를 운영하고 있다. "며 "함백산 야생화 명품화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함백산 야생화 축제는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 함백산야생화축제위원회에서 개최하며 지난 2006년에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