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10일 오후 5시30분께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군장병 자기계발 지원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식은 군과 5군단의 평생학습 상생 협력을 위한 계기로 삼고 이를 실천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군에서는 이현종 군수를 비롯한 평생교육과 관련된 부서장이, 5군단에서는 임호영 5군단장을 비롯한 관련 군부대 3·6사단장, 5포병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군과 5군단 양 기관은 업무 협약식을 통해 철원군 주둔 군 장병에게는 평생학습(자기계발) 지원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사회 및 학업과의 단절을 해소하고 병영 만족, 전우애 상승을 통한 전투력 향상과 사고 예방에 기여해 궁극적으로는 군부대 장병들의 철원군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장병들은 자기계발을 통해 얻은 지식을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환원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는 민·군·관이 하나 되는 계기가 돼 나아가 철원군과 군부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철원군 평생학습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평생학습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근거가 마련돼 소요 예산 확보 후 빠르면 내달부터 군 장병들에게 7개 강좌(컴퓨터 활용능력, 통기타반, 영어회화, 토익, 제과·제빵, 테니스, 운전면허)가 해당 부서별 우선적으로 운영 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