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4.13 09:01:01
(CNB=최성락 기자) 원주시는 간현 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콘텐츠 접목을 통한 노후 관광시설 재생 사업과 야생화 관광 자원화 사업 2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광지 재생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선정돼 올 상반기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도입을 위해 국비 지원이 가능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문화 콘텐츠 접목을 통한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은 시설 중심의 관광자원 개발보다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접목을 통해 기존의 단편 일률적인 관광자원을 간현만의 관광지로 재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지 3개 지역(원주 간현관광지, 양구 DMZ 통일관, 김제 벽골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1년간 관계 전문가의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암벽과 물 등 간현의 자연 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레저·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한 결과 이번 공모에서 1순위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대표 콘텐츠로 준비 중인 간현의 암벽과 영상 기술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암벽 스크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자연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야생화 향유 문화가 형성되면서 야생화, 지역 자생 식물을 활용한 지역 특화 관광자원 개발을 목표로 원주시 간현 관광지를 비롯해 10개 사업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간현 녹색 충전지대 조성 사업과의 접목을 통해 간현 관광지를 콘텐츠와 프로그램 중심의 새로운 개념의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각각 국비 1~2억 원씩 지원 예정돼 향후 3년간 투자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