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4.13 09:03:23
(CNB=최성락 기자) 정선군이 인구 4만 명 회복을 목표로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에 미전입 직원을 대상으로 정선군민 되기 운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정선군 인구는 39,291명으로 지난해 말 39,425명 대비 134명이 감소했으며 지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 감소로 행정기구 및 각종 국고지원 감소로 행정여건 악화와 지역경제 성장이 위축되고 있어 4만명 회복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인구 늘리기 운동 종합 계획을 수립해 우선 단기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22개 시책을 집중 추진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중장기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미전입 기관(단체)별 부서 담당제 지정 운영을 통해 각종 회의, 공문 및 순회방문,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효율적인 전입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관내 460개 기관단체, 기업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전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3,186명의 미전입자 중 약 78%인 2,483명이 강원랜드 임직원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올해 군 인구 4만명 회복 달성은 강원랜드 임직원의 협조 없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4일 강원랜드 주요거점 3개소인 강원랜드 메인호텔, 사원아파트, 고한사옥에서 군청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구늘리기 시책 홍보 안내 등 정선 군민되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전 공직자가 위기 의식을 느끼고 부서간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과 전 군민이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정선군민 되기 운동을 범 군민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