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횡성군은 산림 재해인 산사태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흥면 상안2리 일원(돌토반)에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에서 지난해 산림청과 강원도에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신청해 타당성 조사 후 전국 5개 지역 중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횡성군이 선정돼 안흥면 상안2리 일원에 264ha에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이뤄진다.
이에 따라 총 11억 원의 사업비(국비70%, 지방비30%)를 투입해 사방댐(3개소), 골막이, 계류정비공사(0.7km) 등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8일 상안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유역 관리사업 주민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재해에 강하고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의 조성을 위해 산림수계유역전체를 통합해 각종 재해방지, 수원함양, 수질정화, 자원 증축, 환경기능 증진 등의 다기능적 복합관리를 위한 치산사업, 물관리사업, 경관조성사업 및 산림정비사업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우려 지역에 대한 산지사방공사 및 산림유역 관리로 집중호우 및 산사태 등 산림 재해로부터 주민의 재산 및 생명을 보호하고, 사방댐 설치 및 관리를 통해 계곡 침식 등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가옥, 농경지 등 각종 시설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산사태 현장 예방단 운영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및 응급복구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