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시내 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직원들이 직접 시내버스 탑승 체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내버스 탑승체험은 시내버스 이용 시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나날이 높아지는 시민들의 요구 수준에 대응코자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부서별 1~2명씩 총 50여 명의 직원들이 관내 시내버스 53개 지정 노선에 부서·날짜별로 탑승한다.
직원들은 버스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승무원에 대한 친절도, 노선단축 운행여부, 운행시간 준수여부, 차내 안내방송 일치여부, 속도준수 등 안전운행 여부, 승객 승·하차 후 출발여부, 차내 청결상태 등 총11개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 및 이용자 불편사항 등을 보다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314곳의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하며 주변이 불결한 버스승강장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주변 정비와 도색 등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부서 시내버스 탑승 체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해결하겠다. "며 "교통 문화 확산 및 안정적인 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관내 구석구석을 보다 편리하게 오고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운행 경로 검색시스템이 탑재된 동해시 대중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들이 모바일 및 웹(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활용해 관내 시내버스 정류장의 출발시간·도착시간 등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