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는 숨은 특산물 명인을 발굴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속초 특산물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속초시 특산물 명인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속초시 특산물 명인 발굴·지정을 위한 신청자를 접수한다.
시에 따르면 특산물 명인제는 시가 도내 최초로 지역성과 향토성이 강하고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속초 특산물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특산물 명인의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주소와 사업장이 속초에 있으면서 지역 농·수·축·임산물을 원료로 15년 이상 계속해 해당 상품을 제조·가공·조리하고 있는 자로 신청상품이 지역성과 향토성이 있으며 인지도가 높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청자가 보유한 고유 기술을 접목해 향후 상품화할 경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접수기간 중에 특산물 명인 지정 신청서, 자기소개서, 신청 상품의 생산공정 설명서, 기타 지정을 받는데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서류 등을 구비해 시청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향후 시는 속초시 특산물명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신청자의 이력 및 신청서의 적정성, 상품의 지역성 및 차별성, 상품의 경제성 및 기술의 보급가치, 기능의 보호가치, 상품의 판로 확보 및 홍보대책, 신청자의 상품 육성 의지 등을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 시 현장 심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산물 명인제는 속초 특산물을 계승·발전 시키고 속초 특산물의 명품화, 고급화를 선도하기 위해 매년 1∼2명 내·외의 소수만 발굴해 희소성 있고 독보적인 인증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