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 5대 명품 중 하나인 청정 인제 곰취가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강원도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인 인제군에는 약 250여 농가가 300여 톤의 곰취를 생산해 연간 3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청정 인제곰취가 군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이다.
인제 곰취는 600m 이상 고지대인 점봉산 곰배령의 원시림 활엽수 짙은 숲 그늘 아래에서 곰취 재배해 향이 진하고 부드워 타 지역의 곰취보다 특유의 맛과 깊은 향을 함유하고 있다.
아울러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A, 나이아신 등의 함량이 매우 높아 웰빙 쌈 채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인제 5대 명품 중 하나인 인제곰취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하고 이듬해인 2011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했다.
또 지난 2013년부터는 농림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 사업에 선정돼 '인제곰취명품화클러스터사업단'이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인제 곰취는 웰빙과 안전한 먹거리를 찾고 있는 현대인의 요구에 맞는 친환경 채식 위주 식단의 대안으로 야생의 고유한 특성 및 성분을 유지한 천연의 식재료 "라며 "인제 곰취는 섬유소가 풍부해 배변 활동에 좋고 다량의 비타민C의 함유로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에게 생활의 활력을 주며 입맛을 돋움으로 피로회복에 좋다. "고 설명했다.
한편 곰취는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리는 산나물로 잎 모양이 곰 발바닥을 닮아 곰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하고 깊은 산속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가장 먼저 찾아먹는 것이 곰취라는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도 전해졌다.
자세한 문의는 인제곰취명품화클러스터사업단 (460-270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