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광물정보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정선군청)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폐교된 한국폴리텍 Ⅲ대학 건물 및 부지 활용 방안을 고민해 오던 중 지난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기존 건물 4동을 리모델링하고 암추 보관동 1동을 신축하는 국가광물정보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현재 보관 시설 부족으로 사장되고 있는 암추 등 지질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폴리텍 Ⅲ대학 부지에 국가광물정보센터를 조성한다.
국가광물정보센터 조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에 위탁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오는 24일 착공식을 거쳐 내년까지 시설 공사와 내부 설비를 완료하고 2017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광물정보센터는 암추, 광물표준시료 등 지질 자료의 보관 및 분석·연구는 물론 광물 자원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돼 광물자원 정보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에 북평면 지역주민들은 국가광물정보센터 조성 소식을 크게 반기는 한편 국가광물정보센터 운영이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협의해 교육 및 세미나 프로그램에 관내 관광지 견학을 포함시키는 등 국가광물정보센터 조성 사업이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국가광물정보센터 착공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정선군수, 광업계 및 학계 인사,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암추란? 광물자원의 지하 부존 상태 파악을 위해 시추 기계를 사용해 땅속에 구멍을 뚫어 채취한 원기둥 모양의 암석으로 암추로부터 취득된 정보를 광산개발 및 건설, 토목공사 등에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