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메탈 재질 중가폰 ‘갤럭시 A7’(사진 제공: 삼성전자)
13일(미국 현지시간) 해외 IT매체 삼모바일(SamMobile)은 삼성전자가 메탈 재질의 외장을 채택한 중가폰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A8’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제품의 상세 사양을 전했다.
‘갤럭시A8’의 모델명은 ‘SM-A800F’로 5.7인치 풀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는 A7의 5.5인치보다도 큰 것으로 A 시리즈 중 가장 크다. 화면 크기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A8의 두께는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얇았던 A7의 6.3mm보다도 얇은 5.9mm에 불과하다.
최근의 삼성 스마트폰 답게 카메라에 신경을 썼다. A7의 1300만 화소보다 늘어난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는 A7과 같은 500만 화소다.
그 외 사양은 64비트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 2GB 메모리, 16GB의 저장장치, 16GB의 외장 메모리 슬롯, 3050mAh 용량의 배터리, 갤럭시S6에 채용된 새로운 터치위즈 UX와 안드로이드 5.0.1 등이며, 크기는 157.7×76.7×5.9mm, 무게는 140g이다.
현재까지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알려졌지만, 추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삼모바일은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지난달 삼성전자가 ‘A6’와 ‘A9’의 상표 등록도 마쳤다며, 두 제품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