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은 군장병의 우리 군민화운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낙산사 및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의 입장료 면제, 음식점 및 숙박업소 이용요금 할인 등을 통해 관내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의 휴가·외출·외박 장병 및 면회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군장병 및 면회객 지원에 대한 취지를 낙산사 및 각 지역협회에 설명했으며 각 지역협회별로 동참을 원하는 업소의 신청을 받아 요금 면제나 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관내 14개 음식점의 경우 이용요금에 대해 10% 할인, 42개 숙박업소의 경우 이용요금에 대해 20% 할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낙산사의 경우는 군장병만 입장료를 면제하고 면회객은 입장료를 정상 징수하기로 했으며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의 경우는 군장병 및 면회객 모두 입장료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3사단 58연대는 양양군의 보조를 받아 양양문화원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모범장병 초청 문화유적 탐방에 올해부터 매월 주말 1회 40 ~ 80명의 장병이 참여토록 해 문화유적탐방 종료 후 오후 시간에 외출 장병들이 양양읍내에 머물도록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인구 늘리기, 재난 예방 및 복구, 영농철 농촌일손 돕기 등 군정시책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관내 주둔 군부대 장병들에게 군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민관군 협력 체제가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