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화천군은 지역 내 농업의 특색 있는 시험 연구 기반 부족과 기존 실증시험포장의 포화 상태를 해결하고자 새롭게 화천군 상서면 신풍리에 과학영농 실증시험포장(작물 시험재배 시설)을 신규로 10,000㎡의 규모로 지난해부터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현재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중에 있는 신규 조성 부지에는 군에서 4계절 연중 시험 연구 및 공정육묘 기술 등 시험 연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무가온 하우스, 및 단동 하우스 설치, 및 지구 온난화로 인한 과수 생육 적지가 북상함에 따라 품종별 사과 저수고밀식 재배 포장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또 우량종자 생산 보급사업으로 눈개승마와 도라지를 20만 본 육묘해 공급할 계획이며 지역 특성화 작목 4종(땅콩, 오미자, 아스파라거스, 달래)을 선정해 396㎡의 규모로 실증 시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에서는 마늘, 양파 군납 계약재배를 추진하고자 올해 시험재배 및 품종 비교 시험을 추진해 농가의 계약재배 추진 시 품종 선택 및 작물 재배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과학영농 실증시험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과학영농 실증시험포 신규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8월부터는 관내의 특색 있는 작물 및 지역 내 시험, 연구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는 기존의 꽃묘 생산 및 분양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매년 100여 개 군부대와 유관기관에 분양하는 도로변 꽃묘 지원 사업도 올해부터 확대 추진해 25만 본을 생산 공급해 아름다운 화천 만들기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