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기부 활성화와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고성 '도움-나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성 '도움-나눔 운동'은 관내 복지 수혜가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지원하고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연중 모금 활동이다.
군은 군민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모은 이 재원이 최근 처음으로 어려운 대상자에게 지원됐다고 전했다.
지원 내용으로는 이달 중순경 현내면 마달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할머니가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 보일러가 고장나 혼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듣고 할며니 댁을 방문해 보일러를 교체했다.
고성 '도움-나눔 운동'은 군 소속 공무원 및 관내 기업·단체, 지역주민, 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금은 매월 2,000원 1구좌부터 5구좌까지 정기 후원하는 방법과 5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성금을 접수하는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고성 도움-나눔 운동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의 위험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찾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고 따뜻한 기부문화와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고성 도움-나눔 운동에는 288명이 참여해 1,791,000원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