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는 걷기의 메카 원주에서 전국의 걷기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한국 100km걷기대회가 오는 18~1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 걷기대회 중 최장거리인 100km 거리를 24시간 이내에 완보해야 하는 그야말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대회다
참가자들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따뚜공연장을 출발해 흥업면-귀래면-부론면-문막읍-지정면-호저면-원주천둔치-남부시장을 지나 출발 지점인 따뚜공연장으로 오로지 본인의 두 다리로 걸어서 돌아와야 한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250여 명의 걷기 마니아들이 참가신청을 마치고 100㎞ 도전을 준비 중이며 특히 지난해 한국걷기그랜드슬램 달성자인 일본의 나카하라 미야코(일본. 67세) 씨도 참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대한 걷기연맹에서 인증하는 4개의 한국걷기그랜드슬램대회 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대회 "라며 "모든 등록 참가자에게는 공식 기념품 제공은 물론 완보자에게는 완보 인증서와 완보 메달이 수여된다. "고 전했다.
참가 문의는 033-762-2234 (재)대한걷기연맹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