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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미리 본 2018년 춘천시민의 삶 ③ … 관광

3. 민선6기 시정종합발전 5개년 계획…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품관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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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4.20 08:45:06

춘천시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되고 시 중심부에 위치한 미군기지의 이전 등으로 지역개발을 위한 역량이 한층 증대됐다.

 

하지만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민선시장 간 시각차 등으로 지역발전 비전에 대한 행정과 시민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6기를 맞아 최동용 시장은 체계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한 발전전략을 수립키로 하고 최근 '춘천 비전 2025 시정종합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인영 교수를 단장으로 정연호·김갑열·이석권·최균·조현길·최선강·최인숙 교수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연구기간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로 연구용역비는 8000만원이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 스마일 춘천'을 목표로 한 춘천발전계획을 9회에 걸쳐 소개한다.   

 
◆ 글 싣는 순서

1. 춘천시의 장래 비전 개관
2. 활력 넘치는 명품창조경제도시
3.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품관광도시
4.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개발
5.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6. 풍부한 녹지와 양호한 정주환경 녹색울림도시
7. 도시와 함께 사는 농촌
8. 모두가 함께하는 풀뿌리 문화체육도시
9. 민선6기 발전계획의 시사점과 과제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품관광도시

 

도심 수자원을 보유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춘천의 강점인 동시에 기회요인이다. 이를 상호 접목하고 레고랜드의 건설에 따른 브랜드화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호반명품화 관광자원 구축과 전략이 추진된다. 

 

풍부한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경쟁력 감소에 따른 위협요인을 극복하고 관광트렌드 변화에 부응한 머무는 관광의 체험명품화 전략도 추진된다.

 

춘천관광을 차별화하고 특화를 위한 명품브랜드화 전략과 함께 주민 참여형 관광자원의 개발과 관리, CI구축 등 관리명품화도 병행된다.

 

◇ 현황

 

춘천의 관광자원은 자연 및 생태관광자원, 문화자원, 레저자원, 자연휴양림과 향토음식 및 특산품 등 크게 5개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북한강과 의암호 인근을 위주로 집중돼 있다.

 

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5월 춘천국제마임축제를 시작으로 춘천국제연극제와 김유정문학제,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춘천인형극제 등 축제와 문화행사 연간 22개의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남이섬유원지 270만명, 김유정문학촌 58만명, 청평사 관광지 34만6000명 등 춘천시 주요관광지점 2013년 총 입장객 수는 592만6000명으로, 이중 내국인이 523만명, 외국인이 6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구곡폭포 30만7000명, 국립춘천박물관 29만4000명, 제이드가든 28만3000명, 애니메이션박물관 26만4000명, 강원도립화목원 18만7000명이 방문했다.

 

춘천시 관광을 위한 유인요소와 관련한 한국관광공사 2013년 조사결과를 보면 관광자원 중 닭갈비, 막국수 등 음식자원의 관심이 가장 높고 수변자원, 남이섬, 휴양림, 레일바이크, 댐 등 장소를 방문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현재 춘천에는 약 455개 숙박업체와 1220개 음식점업체, 516개 쇼핑업체, 449개 유흥 및 여가업체, 384개 교통 및 운수업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문제점

 

춘천관광의 가장 큰 문제는 머무는 관광객이 부족하고 관광지 탐방이 편중돼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관광객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남이섬 방문객의 의존도가 높아 실질적으로 남이섬 방문객이 춘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2013년 남이섬 방문객은 270만명으로 춘천시 전체 입장객 수 570만명의 47%를 차지했다. 

 

또한 경제력이 없는 학생들의 MT여행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부가가치는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이로 인해 민간의 관광인프라에 대한 질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워 관광시설 및 서비스품질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관광트렌드가 문화체험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도 체험과 참여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춘천의 관광인프라와 관광프로그램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특히 청소년 체력 및 여행시설의 경우 이용객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화상품이 부족하고 연관산업의 효과가 미흡하다. 춘천의 닭갈비와 막국수는 이미 전국에 상품화돼 춘천시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도심으로 관광객을 유인효과가 부족해 외부 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레고랜드 조성사업은 도심 관광객 집객효과를 크게 높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 발전목표

 

춘천시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희망의 호반도시로 명품관광도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춘천시는 기본목표로 청정호반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문화관광레저도시를 지행해 왔다. 수려한 산과 호수, 레고랜드를 둘러싼 휴양, 여가, 학습의 복합적 기능이 어우러지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호반명품화와 체험명품화, 관리명품화, 명품브랜드화를 통해 세계적인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의 브랜드화로 다시 오고 싶은 춘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세계적 관광지로 인식돼 있고 관광객들의 방문도 증가하는 등 이와 관련된 연관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성을 높이고 연계시스템을 구축한다.

 

호반명품화는 레고랜드, 삼악산, 삼천동을 연계하는 호수를 둘러싼 주야간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관광자원의 네트워크 구축과 의암호를 중심으로 친수적 공간조성 등 관광자원가치의 증대로 하루를 머무는 관광행태로 유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각관광벨트 마스터플랜 수립 3억원, 레고랜드 진입교량 473억원, 소양댐과 의암호 스카이웨이 건설 135억원, 물보라분수조성 70억원, 켄벤션타운조성 1억원, 크루즈선상카페운영 21억원, 춘천레이크타워건설 40억원, 삼악산로프웨이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3억원 등 총 746억원을 투자한다.

 

체험명품화는 자연생태학습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자연과 과학의 체험공간을 확대하는 등 머무는 관광을 유인하기 위한 방안으로 봄내메이페스티벌 64억2000만원, 막국수 체험단지 40억원, 창작마을 야외공원 조성 5억원과 콘텐츠 원리체험 및 학습시설 구축 7억원, 인디언 캠핑장 조성 8억원, 숙박시설물 및 간이시설물 설치 10억원 등 모두 145억2000만원을 투자한다.

 

관리명품화는 거버넌스에 의한 관광자원의 감시와 통제로 기존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는 한편 관광자원의 역사와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발굴하는 것으로 봄내관광지킴이 위촉 1억5000만원, 관광자원스토리텔링 발굴 1억5000만원, 골목길 관광자원화 18억3000만원, 구곡폭포 및 강촌유원지 출렁다리복원 등 기존관광지 정비 및 시설물 관리 327억9200만원, 낭만도시 춘천관광의 체계적 홍보 27억4400만원 등 총 376억6600만원을 투자한다.    

 

세계적으로 가보고 실은 장소로 브랜드화하는 브랜드명품화를 위해 군사박물관유치 500억원, 중국민항기 착륙공원 1억원 등 테마박물관 유치 511억원, 봄내여행길잡이조성 33억원, 농촌체험형 관광열차운영 2억원, 도보관광해설사양성 4000만원, 봄내길 정비 등 2억8000만원 등 봄내길재발견 7억6000만원, 춘천시티투어 운영 20억원, 문화관광해설사 활용 2억8000만원 등 봄내투어대표상품 운영 등 22억8000만원 등 명품관광도시를 만드는데 총 1조1859억9600만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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