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양양군
(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은 농업기술센터(소장 홍봉기)에서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 확산 및 녹색 식생활 지도자 양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2015년 양양전통음식학교가 군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배울 수 있는 절기 음식 상차림, 우리 떡·한과, 전통주와 음청류 3개 과정을 개설하고 군민 72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양양전통음식학교를 운영한다.
절기음식 상차림 과정 교육생 안매리 씨(강현면 물갑리 59세)는 "세시 풍속에 맞춰 먹을 수 있는 절기음식뿐만 아니라 음식을 보다 맛있게 풍미 있게 스타일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전통주와 음청류 과정 교육생 문종란씨(현남면 포매리 64세)는 "가족 건강음료로 먹을 수 있는 한국의 음청류와 함께 전통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며 "그동안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를 상품화시킬 계획이 있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군의 대표 전통주를 만들어 보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전통음식을 배우려는 군민들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잊혀 가는 전통음식을 알릴 수 있고 상품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차별화된 음식관광 자원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