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가정용 ESS시장 전망(자료 출처: 네비건트 리서치)
양사는 LG화학의 배터리와 이구아나의 PCS를 결합한 가정용 ESS 제품을 공동 개발,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에 출시하게 된다. 영업 및 마케팅 부문 협력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ESS는 PCS와 배터리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기존 태양광 패널 설치 가정에 즉시 적용가능하게 만든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구매 및 설치 비용 등이 크게 개선됐다.
이구아나 사는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 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PCS 전문 제조 업체로, 현재 유럽 가정용 인버터 시장에서 4000대 이상을 판매하여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이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업체다.
이번 제휴로 LG화학은 올해 49MWh에서 2020년 950MWh 규모로 연평균 80% 이상 성장하고 있는 북미 가정용 ESS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됐다.
북미 가정용 ESS 시장은 주 정부의 보조금 혜택이 강화되며 시장 규모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LG화학은 향후 북미 지역 민간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주요 부품 업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북미 가정용 ESS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