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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성완종 리스트’, 특검한들 진실 규명할 지 의문”

“지금 검찰에게는 살아있는 권력은 성역…박근혜 대통령 의지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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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인천=심원섭기자 |  2015.04.22 16:45:37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2일 인천 서구 오류동 이랜드체육조경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결국 특검으로 가지 않을 수 없는데, 특검인들 얼마나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신동근 후보. (인천=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서·강화을 지역구내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주재한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지금 검찰에게 살아있는 권력은 다가가기에 너무 먼 성역”이라며 “결국 특검으로 가지 않을 수 없는데, 특검인들 얼마나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을 통감하면서 그야말로 성역 없이 오른팔 왼팔 가리지 않고 부패한 부분을 잘라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는 게 해법인데, 박 대통령의 태도를 보면 그 역시 꿈 같은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검찰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리스트 8인’에 대한 출국금지와 압수수색, 소환 조사 등을 하지 않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의 이러한 주장은 궁극적으로는 특검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특검 임명 과정 등이 대통령의 영향권 하에 있는 현행 상설특검법에 대해서는 회의적 견해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여 어떻게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정당성이 걸린 정권 차원의 부정부패 비리인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고 있다”며 “거짓말하고 증거인멸하고 해외로 들락거려도 출금도 소환조사도 압수수색도 안 하고 있다. 리스트와 무관한 야당을 끌어들여 물 타기, 꼬리 자르기로 끝내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국정조사와 검찰수사가 중단됐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 낭비와 혈세탕진을 초래한 이명박 정부의 비리가 이대로 묻힐 판”이라며 “새누리당은 방패막이와 물 타기로 진실규명을 가로막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검찰수사도 비리의 몸통인 권력을 건드리지 못하고 깃털인 기업인을 조사하며 변죽을 울리다 성완종 전 회장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목숨을 끊은 것”이라며 “우리 당은 진실규명이 흐지부지 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자가 반드시 책임지게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4.29 재보궐에 출마하는 신동근 후보(인천 서구 강화을. 맨 왼쪽)가 22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친환경영농조합을 방문해 지역에서 출하된 쌀을 들어보고 있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

한편 ‘강화의 사위’를 자처한 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완구 총리 사의표명 이후 가속화할 수 있는 막판 보수층 결집에 대비해 이날 검단 일반산업단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는 등 총출동해 ‘인천 상륙작전’에 나섰다.

인천 서·강화을은 여당의 전통적인 텃밭으로 분류될 정도로 보수성향이 강하지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의 영향에 힘입어 박빙 판세까지 따라잡았다며 당 차원에서 역전을 벼르고 있는 지역으로 문 대표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특히 판세 역전을 위해 강화 출신인 문 대표의 부인 김정숙씨는 2∼3일에 한번꼴로 이 지역을 찾아 바닥을 누비고 있으며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과 박영선 전 원내대표 등도 이 지역 공략에 힘을 보태는 등 ‘강화의 딸’들도 지원사격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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