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정선군 남면은 다음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낙동농악 교실'을 남면 복지 회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낙동농악 교실'은 남면 복지회관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22일 남면사무소(면장 유영수)에 따르면 낙동농악은 정선지역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무형자산으로 정선군의 농악을 대표해 각종 전국단위 대회에 출전해 왔다고 전했다.
고주화 정선아리랑 남면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지역주민 스스로도 우리의 역사와 전통계승의 노력을 소홀히 한 점이 있었지만 낙동농악 교양강좌 운영으로 지역의 대표 문화가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이어 남면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신규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유영수 남면장은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유산이 안타까워 지역의 대표 농악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며 "낙동농악을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교양강좌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오는 24일 10시까지 남면사무소(560-2656)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