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는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운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음식의 선택과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 업소(꿈자람 카드) 가맹점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현재 꿈자람카드 가맹 일반음식점(중식·한식·분식·제과점) 84개소에서 하루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나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없어 결식우려 아동 급식 가맹업소를 확대 선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 속초시지부와 업무협의를 통해 가맹점을 확대하여 가격은 기존의 1식 4,000원 그대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음식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꿈자람카드 가맹업소 및 도시락 배달업소의 지도·점검을 통하여 결재원칙 준수, 판매품목 이행여부, 각종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의 위생 지도점검 등을 병행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관·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식사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아동 급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한 해 총 10억 4천9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결식우려 아동 1,117명에게 하루 1식 4,000원의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