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4.23 22:31:19
(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은 오는 25일~26일 이틀간 두릅, 달래, 냉이, 취나물 등 밥상의 식욕을 돋을 풍성한 봄나물들이 향기로운 봄 내음을 쏟아낼 양양전통시장 주말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처음 열리게 되는 산나물축제 및 토요 주말장터인 만큼 양양 청정들판에서 할머니들이 직접 채취한 각종 산나물들로 한판 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주말장터의 성공을 기원하는 상인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지달호 양양전통시장 번영회장은 "25일 9시에 장이 열리며 12시부터 고객과 상인이 함께 하는 팔씨름대회, 봄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 각종 게임행사 및 문화공연을 통해 시장 내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며 "고객이 주인공이 되어 장도 보고, 흥도 나고, 양양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각종 특산물도 접할 수 있으니 많이 오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양양전통시장은 양양읍에 위치해 있으면서 주변에 설악산 오색약수와 주전골 계곡, 낙산사, 하조대 명승지, 선사유적박물관, 곤충생태관 등이 인접해 있어 봄철 나들이에는 제격이다.
군 관계자는 "양양 해변지역은 53km에 달하는 해안절경과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며 가까운 곳에 오토캠핑장,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1박 2일 야영 체험, 주말을 이용한 전통시장에서의 정겨운 장보기 등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