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은 24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거대한 집-자연 그리고 삶'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거대한 집'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연을 은유하는 말이다.

이번 전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들이 거대한 집 안에서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인간과 자연이 이원화되고 분리된 관계가 아닌 자연 안에서의 인간의 삶, 결코 자연과 분리될 수 없는 일부로서 공존하는 삶의 이야기를 고중흡, 김용석, 신철균, 유미연, 최은동 작가가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의 연결과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내설악예술인촌 관계자는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으로 하여금 작품을 통해 각각의 분리된 환경과 관계가 아닌 상호 연결돼 거대한 집에서 공존하고 있음을 느끼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며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내설악 예술인촌 공공미술관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예술인촌길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이 휴관)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