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4.23 22:47:12
▲사진제공=철원군
(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지난 2월 8일 갈말읍 지경리 양돈농가에서 처음 구제역 발생 이후 지난주 동송지역 양돈농가까지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으로 거점소독소 4개소(송정, 오지리, 김화운동장, 자등리)를 추가 설치해 모두 9개소의 소독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돼지 출하, 사료차량 사전 신고제, 주요 도로 및 축산농가 밀집지역 소독강화, 면역증강제 및 소독약품 추가 공급 등에 예비비 6억 원을 편성해 구제역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 이후 24시간 상황실 운영, 거점소독소 및 통제소 운영 등 방역 근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을 위해 군부대(3사단) 및 농협 중앙회 철원군지부(지부장 이두수)를 비롯한 관내 회원 농협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민·관·군이 합심해 구제역 긴급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사단에서는 제독차량 2대를 이용해 갈말, 김화지역 주요도로 및 축산농가 밀집 지역 소독을 지난 13일부터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된 거점소독소(김화운동장) 운영을 위해 1일 10명의 근무자를 지원하고 하고 있다.
또 관내 농·축협에서는 자등리 거점소독소 전담 운영은 물론 갈말지역, 동송지역 축산농가 소독을 위해 갈말농협(조합장 이태식) 광역 방제기 1대, 축협 소독차량 2대를 지원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조성무 축산과장은 "3사단과 농·축협이 차단방역에 적극 발 벗고 나서준 덕분에 관내 축산농가 질병 차단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며 "민·관·군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어 지난 15일 이후 관내 구제역 발생이 더 이상 없는 등 그 기세가 수그러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