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연안 어선에 대한 안전 조업과 해난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어선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선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은 소형 영세 어업인의 어선 사고 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초단파대무선 전화(VHF-DSC)와 자동소화 시스템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단파대 무선 전화는 위치발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시간 위치 파악을 통해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가능케 한다. 또 자동소화 시스템은 선박 화재 시 신속한 진화를 돕는 장치다.
이번 사업은 지난 세월호 사고의 참사를 겪은 후 어선 안전이 중요시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국비를 포함해 총 3,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6월 말까지 연근해 어선 25척에 VHF-DSC(초단파대 무선전화), 자동소화 시스템을 각각 설치하고 구명조끼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조업활동 지원과 어업인 생명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어선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조 아래 어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