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철원군
(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코레일과 연계해 무박 2일 농촌체험관광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 열차를 오는 25~26일 운행한다고 밝혔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농촌체험관광 Eco-Rail 자전거 열차는 지난 2월 12일 철원군을 방문한 코레일 광양역 관계자 팸투어를 통해 전남 순천·광양·여수 MTB 자전거연합 회원 및 가족 288명을 모객(募客) 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열차는 25일 밤 11시께 여수 엑스포역을 출발해 다음 날인 26일 철원 인근 신탄리역에 5시 30분께 열차가 도착해 다양한 농촌체험 및 민통선 지역 DMZ 안보관광 코스(백마고지~근대문화유적지~철원평화전망대~멸공OP)를 자전거로 라이딩 한 후 오후 5시 20분 귀가하는 일정이다.
이번 농촌체험관광에서는 철원의 대표 농촌체험마을인 철원읍 대마리 두루미평화마을, 동송읍 이길리 두루미자는 마을 및 갈말읍 정연리 금강산 철길마을에서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맛깔스러운 시골밥상 체험을 하고 DMZ 안보관광(제2땅굴 등), 소이산 생태 숲 녹색길, 한여울길 트래킹, 직탕폭포, 고석정 등 군 주요 관광지를 철원 MTB 자전거연합 회원과 농촌체험 관광해설사들의 안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레일과 연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해 춥고 멀게만 느껴졌던 철원군의 이미지를 벗어나 청정 철원 DMZ과 연계한 생태·안보·농촌체험관광을 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차여행 체험상품을 개발·운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