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4.25 12:32:52
(CNB=최성락 기자) 태백시는 시와 국제자매교류를 맺고 있는 필리핀 비기오시에서 파견한 연수 공무원이 오는 27일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시에서 근무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4월 필리핀 바기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연수 공무원을 상호파견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및 우의증진을 도모하고자 매년 상호 파견해 오고 있다.
이번 교환 공무원은 바기오시 예산담당 Severina Beo de Leon (세브리나 베오 드 레온) 씨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10일간 한국어 및 한국 사회·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은 후 오는 27일부터 시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임명장 수여를 받은 뒤 부서별 순환 근무한다.
이에 따라 연수 공무원은 관내 주요시설물 견학, 시 행정 및 교육사례 연수, 상호 교류창구 역할 수행, 한국의 생활·문화·역사 체험, 관광·축제 및 주요행사 참가, 한글 교육 및 중국어 강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수 공무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적극 돕기 위해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10명 내외의 연수 공무원 서포터스를 구성해 정감 넘치는 친절한 태백의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