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4.26 16:33:31
(CNB=최성락 기자) 속초시는 속초항 청초호 항만부지에 수산물 위판·유통·가공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건립돼 오는 28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총 180억 원(국비 64억 원, 도비 14.4억 원, 시비33.6억 원, 자부담 68억 원)을 투자해 지난 2103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8일 준공한다. "며 "이로써 1962년도에 출범한 속초시수협이 50년만에 중앙동에서 청호동으로 이전한다. "고 전했다.
FPC 주요시설에는 A동 1층은 실내 위판장, 활어보관·판매장이 있으며 2층은 외식사업, 판매점으로 구성했다. 또 B동 1층은 가공시설(HACCP), 2층은 시설물 견학로, 3층은 사무실을 배치해 향후 위판, 가공, 포장, 제품 생산·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원 스톱 유통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이번 FPC 건립을 통해 그동안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오던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외식 문화공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산물 가공(HACCP)공정을 직접 볼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FPC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69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FTA 등 대내·외적 수산업 여건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운영체계가 안정되는 2018년부터 연매출 1천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며 어업인의 소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