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34년이 된 하남일반산업단지를 새롭게 탈바꿈시켜 ‘혁신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지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새천년민주당 권은희 의원(광산구을)은 지난 24일 광주 첨단산단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에서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 참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광산구갑)을 비롯해 산업부 정상용 투자유치팀장, 산업단지공단 윤철 호남지역본부장, 광주광역시 강신기 기획조정실장, ‘공모참여 추진 전문가 테스크포스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모를 통해 공동추진하는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은 착공 2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산단을 재생산단, 혁신산단, 재생+혁신산단으로 선정해 중앙부처의 지원을 통해 맞춤형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되는 사업으로 올해 11개 산단을 선정하게 되며 공모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권 의원은 “하남산단은 공장 가동율이 99%로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화에 따른 어려움이 많다.”면서 “산업부도 하남산단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 정치권과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반드시 혁신산단으로 선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하남산단 혁신산단으로 선정되면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의 개선, 주거․문화․복지 편익시설 등 근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서 하남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은희 의원은 올 초부터 지역구 내에 위치한 하남산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 하남산단 기업들이 참여하는 ‘산업단지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하남산단 관리공단 등과 함께 ‘혁신산단 공모참여 방안’을 협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