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양구군
(CNB=최성락 기자) 학생들의 역사학습 공간인 양구선사박물관에 최근 북 카페가 설치됐다.
27일 양구선사 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앉아서 쉴 수 있는 편의공간을 제공하고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고인돌 북 카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북 카페는 박물관 내부 전시실과 전시실 사이의 창밖으로 고인돌이 보이는 공간에 퍼즐과 스탬프 체험을 할 수 있고 미니 움집을 설치해 아이들이 움집 내부에 앉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나뭇가지에 책이 걸려있는 것처럼 꽂아놓은 재미있는 책꽂이 밑에서 책도 읽을 수 있도록 설치해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미숙 양구선사 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박물관과 관련한 도서들을 비치하는 등 북 카페를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공간으로 가꾸겠다. "고 말했다.
한편 양구선사 박물관은 평화의 댐 건설을 위해 화천댐 수위를 낮추면서 양구읍 상무룡리 일원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물과 고대리 및 공수리에서 발굴된 고인돌, 해안면 현리 신석기와 청동기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