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4.28 07:50:34
(CNB=최성락 기자) 춘천시 북산면 오항리 소양호 농어촌인성학교가 도시민들의 체험교육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소양호 인성학교는 농촌의 자연, 문화환경과 청소년 체험활동을 결합, 인성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 문을 열었으며 개교 첫해인 지난해 4,5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숙박과 식사, 농산물 판매 등을 통한 수입은 3,6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소양호 인성학교는 기존 청소년 야영장을 개·보수하고 야외체험교육장을 갖춰 숙박·체험 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기업 형태의 소양호 농어촌인성학교 법인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의 지도는 마을 주민들의 재능 봉사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 학교법인은 7억여 원을 들여 학교 주변인 오항리에 테마형 체류시설과 캠핑장을 새로 만들고 인근 부귀리에도 캠핑장을 조성해 체험 기반을 확충한다. 또 추곡리~오항리 도로변에는 생태, 예술체험 공간을 구성한다.
아울러 미술, 음악, 전통공예, 산야초효소 만들기 등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산나물 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레일 농촌체험열차 방문객을 겨냥한 맞춤 상품도 내놓을 예정 "이라며 "시설 및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올해는 6,000명을 유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