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문화 가족의 특성별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관내 다문화 가족 17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다문화 가족의 특성 및 복지욕구 등을 파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방문교육 지도사 및 센터 직원 등 조사자 6명이 가정방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내용은 가족관계, 경제 상태, 가족 갈등 등 가족 문제에 관한 사항, 다문화 가족 지원 관련 교육·상담 등 서비스 수요에 관한 사항 등을 조사한다.

군은 이번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를 위해 4월 T/F팀을 구성해 설문지를 작성하였으며 내달부터 본격 조사를 실시해 7~8월에는 설문조사 및 조사 결과를 분석·평가해 내년 다문화 가족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를 확보해 다문화 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조사해 반영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