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지역의 올해 첫 모내기가 29일 남면 대월 1리와 양구읍 학조리의 조돈함 씨의 논 2.7ha에서 열린다.
이번 모내기는 양구지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오대벼로 지난 3월 31일 볍씨 파종과 못자리를 설치한 지 29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벼 수확은 모내기를 한 후 약 120일 정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해 오는 9월 초쯤이면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추석인 9월 27일 전까지는 햅쌀 공급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올해 모내기는 4월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아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농가에서는 못자리 관리에 정성을 다해 기온이 안정되면 서둘러서 모내기를 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조돈함 씨는 "일손이 부족해 비닐하우스에 재배하는 작물의 식재 시기를 피하기 위해 모내기를 일찍 하게 됐다. "며 "쌀 가격이 안정되고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군은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관내 1800여 ha, 모든 논의 모내기를 마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에서는 임대 농기계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며 "미리 미리 예약해 이용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이광수 친환경작물담당은 "모내기가 적정시기에 이뤄져야 안정된 수확을 거둘 수 있다. "며 "5월 말까지 모내기를 마쳐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