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홍천군은 지역공동체를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하는 마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홍천형 예비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천형 예비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주민 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리더가 중심이 되어 각종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주민 주도로 개발한 마을기업의 기초사업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서면 심사에서는 공동체 구성 및 사업 계획의 적절성, 재정의 건전성 및 자부담, 자립 경영 및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가능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여부를 검토한다.
또 2차 현장심사에서는 주민참여 의지, 사업의 적정성, 지역자원 활용 계획을 판단해 3개 예비 마을기업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다운로드해 마을기업 사업 신청서, 사업 계획서, 마을공동체 현황과 회원 명단, 정보활용 동의서 각 1부 등의 서류를 갖춰 내달 11일까지 군청 경제 협력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로 지역공동체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자 사업을 추진한다. "고 밝혔다.
한편 홍천형 예비 마을기업이란 사회적 목적 실현에 가치를 두고 지역 경제(지역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관내에 기반을 둔 경영체로 조직체 마을 주민이 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출자해 주민 참여 의사결정 구조를 이뤄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