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제군

(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인제 점봉산 곰취의 본격 출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하루 400~500Kg 가량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점봉산 산채영농조합법인(대표 최분녀)은 지난 6일부터 인제우체국 택배와 계약해 전국에 점봉산 곰취를 출하하고 있으며 연일 400~500Kg(금액 4~5백만 원) 가량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얻고 있다.

점봉산 아래 귀둔리에서 생산되는 점봉산 곰취는 전일 우체국 택배와 농협에 접수된 물량에 한해 오전에 수확하며 2차에 걸친 선별 작업을 통해 균일한 상품만을 엄선해 발송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점봉산 산채영농조합법인은 올해부터 개별 출하를 엄격히 금지하고 공동 선별장에서 선별작업을 거쳐야만 점봉산 곰취를 달고 나갈 수 있다.

간혹 개인 주문품이 있을 경우에도 공선장에서 선별 출하하게끔 제도화해 품질의 균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출하처를 우체국 택배와 농협의 유통판매를 이용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농가가 택배 처리로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시킴으로써 농가는 곰취 재배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어 공동선별 공동출하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점봉산 산채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앞으로 곰취뿐만 아니라 산마늘, 부지깽이, 질경이, 취나물 등의 산채 품목을 다양화해 모둠 산채 상품을 개발하겠다. "며 "봄철 영농자금에 취약한 지역 농업인들에게 효도 작목으로 육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