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집중호우시 하천 범람의 원인이 되는 퇴적토사 및 잡목 등을 제거해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지방하천 10개소 및 소하천 115개소 중 준설 12개소 L=2,544m(23,617㎡), 수목 제거 5개소 L=2,630m(84,540㎡)를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준설사업은 매년 여름철 침수피해의 원인이 되고 있는 퇴적 토사와 잡목을 제거해 하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농업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고 하천 시설 및 사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침수 피해 발생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 준설 예산 확보 및 지속적인 점검으로 재해 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은 매년, 하천 준설사업을 통해 자연재해 예방 효과 및 발생하는 퇴적 토사를 이용해 우량농지를 개량하거나 관내 공공사업장의 성토용 토사로 이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