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5.05 19:19:56
(CNB=최성락 기자) 횡성군은 6.25 한국전쟁시 우리나라의 자유수호를 위해 참전했던 네덜란드군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6일 오전 11시 30분께 네덜란드군 참전비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주관하고 횡성군과 36사단이 후원하며 한규호 횡성군수와 로디 엠브레흐츠(Lody Embrechts)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은 1950년 7월 16일부터 정전이 된 1953년 7월 27일까지 횡성을 비롯해 인제, 대우산, 평강 근처의 별고지 전투 등에 참전했으며 참전자 5,322명 가운데 120명이 전사하고 645명이 부상을 입었다.
횡성군은 이역만리 타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며 네덜란드 참전 용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주민화합으로 지역 발전에 더욱 노력하자는 다짐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호 자치행정과장은 "최근 주한 미대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관내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네덜란드 대사 신변보호를 위한 각별한 협조 체제를 구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