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화천군은 지난 2일 상서면 일원에 산약초 재배단지와 산책로, 약초 탐방로, 산림욕장과 체험시설을 갖춘 '산약초 마을'을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화천 산약초 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상서면 봉오리에 사업비 47억여 원을 들여 36ha(재배농지 30ha, 건축부지 5ha, 가공산업 단지 1ha)의 면적으로 부지를 조성해왔다.

산약초 마을은 삼지구엽초, 하수오 등 36종의 유기 인증된 산약초가 있는 '산약초 재배단지'와 약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약초 탐방로, 힐링을 위한 아로마 길, 실외 풍욕장이 있는 '산림욕장'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산약초 심고 캐기와 반식욕 , 쑥 좌훈 등의 '체험시설' 아울러 비래바위 방향으로 3km의 등산로가 개설돼 아름다운 화천의 산야를 둘러볼 수 있는 등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하는 최고의 힐링센터이다.

산약초 재배단지에는 삼지구엽초, 하수오 외에도 곰취, 고사리, 더덕, 두릅, 맥문동, 천궁, 황기 등 자연의 명약인 36종의 산약초가 재배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산약초는 생산단계에서 판매까지 농산식품 안전관리 체계로 인증제를 도입했다.

또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에는 약초가 심어진 숲을 산책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목재로 만들어진 산림욕장, 가족과 함께 산약초를 심고 채취할 수 있는 산약초 재배와 산약초의 효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테라피 센터가 있다.

아울러 산약초 가공 및 연구개발은 산약초를 이용한 맞춤형 선식과 음식을 만들기 위한 기능성 원료, 건강 보조식품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 대학교 등 협력단체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 밖에 산약초 전시 판매동에서는 유기 인증된 산림물과 화분, 분재, 전통 약재도구 등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고의 청정지역 화천 산지를 활용한 임산물 특화 단지를 통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증대하고 체류형 산약초 마을로 관광 상품과 지역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천연 산약초 효소를 추출해 아토피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전문인력 육성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국 최고의 힐링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산약초 마을의 운영시간은 3~10월까지는 10:00~18:00, 11~2월까지는 10:00~17:00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안내전화는 033-440-2436, 홈페이지 http://healing.ihc.go.kr/(화천산약초마을) 에서 얻을 수 있으며 주소는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갈목길 157(봉오리 197-1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