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삼척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설치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시스템은 기존 독거노인 방문 돌보미 사업에 IT 기술을 활용해 센터의 응급관리요원이 소방서 등과 연계해 독거노인을 24시간, 365일 안전을 확인하면서 화재, 거동불능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의 주요 장비는 화재 및 가스 감지기, 활동 센서, 출입 감지장치, 응급호출이 가능한 게이트웨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축 대상 세대는 홀로 사는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차상위 노인으로 치매(고위험군 포함), 노인장기 요양서비스 및 방문보건서비스 이용자 등이다.
이번 전수점검은 최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독거노인 주택에 설치된 장비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함으로써 응급상황에서 독거노인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총 1,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와 수행기관인 삼척종합사회복지관(독거노인지원센터)이 함께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장비 설치 및 보유 현황 파악, 주택 내 설치 장비와 중앙시스템 정보 현행화, 정상작동 여부 현장 점검, 비정상 작동 및 설치 불량 장비 정상 조치, 취약노인 지원 시스템과의 연동 여부 확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