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속초시

(CNB=최성락 기자) 속초시는 7일 하이트진로(주)와 이달부터 오는 2018년 8월까지 2천만 원을 애향장학기금으로 기탁 받기로 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하이트진로(주)는 속초지역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속초지역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하이트에 대해 병당 1원씩 적립해 애향장학기금을 조성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이트진로(주)강릉지점 장호순 지점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속초시의 노력에 적극 부응하고자 기탁하게 됐다. "고 밝혔다.

애향장학기금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배움에 있어 그 어떤 어려움도 겪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보살핌으로써 지역과 시대가 바라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게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에 설치된 애향장학기금은 30억 원을 목표로 시 출연금과 이자수입 및 기탁금으로 꾸준히 조성 중인 가운데 현재 애향장학금은 시 출연금과 기탁금 등을 합해 17여 억 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함재식 前) 부시장을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구)교동경로당, 양양속초산림조합, 강원FC가 동참했으며 점차 지역의 관심과 기탁이 늘어 그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속초시는 기금 목표액 30억 원 조성 시까지 매년 자체 예산 6천만 원을 투자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민간기탁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 면서 "이렇게 조성한 기금은 더 많은 지역 출신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혜택을 나눠주게 될 것이므로 지역 주민과 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 "고 전했다.